쇼핑이 마약과 같은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합리적인 판단보다 각종 마케팅과 세일즈의 유혹에 빠져있을 때 머리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쇼핑을 하며 구매를 결정하고자 할 때, 우리의 몸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결제를 멈출 수가 없어 어느 틈엔가 양손엔 쇼핑백을 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쇼핑중독이라는 말이 있듯 50% 할인이나, 오늘만 특가! 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 느끼는 징후는 실제로 사이렌소리를 들었을 때와 다르지 않고, 쇼핑에서 아이템을 얻었을 경우의 느낌은 알코올중독의 징후와 다르지 않다고 약물, 식품치료사들은 주장합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강박 구매 장애라고 불리며 일종의 충동조절 장애처럼 질병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요. 이 유형의 환자들은 돈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도전을 치료법으로 삼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보다는 순식간에 구매를 결정한다고 미국 뉴욕 버팔로 주립대학에서는 이야기했습니다.

신경과학과 마케팅과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연구하고 있는 한 전문가는 "무엇인가를 구입하는 우리의 결정은 대부분 즉시 만들어집니다." 라고 말하며, 쇼핑에 있어서 만큼은 사람들은 그들이 사회생활을 하며 가지는 합리적인 판단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두뇌의 감정적인 부분이 작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고자 결정하는 순간, 좋은 느낌과 긍정적인 감정이 활발해지지만, 이는 마약 중독자나 알콜중독, 강렬한 감정과 유사하다고 샌프라시스코의 심리학자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 하기 위해 많은 마케팅적 장치를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쇼핑을 할 때 가지는 구매욕구의 대부분은 스스로 느끼는 합리적인 판단과는 거리가 먼 감정적인 구매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