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법. 단열뽁뽁이의 원리


2016년도 빠르게 흘러가 어느덧 마지막 12월이 지난지도 7일이 지났습니다.

북극의 온도상승으로 인하여 올 겨울은 작년의 한파보다도 더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고 발표되었는데요. 

그러고보니 겨울추위를 대비하여 단열을 위한 뽁뽁이를 유리창에 붙여놓곤 하는데, 올해도 그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저희 집도 몇년 전부터 겨울이 되면 거실의 넓은 창문을 뽁뽁이를 촘촘하게 붙여놓곤 하는데요.

확실히 집안 공기가 덜 차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에, 그 효과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어떠한 원리로 뽁뽁이를 창문에 붙여놓으면 실내의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단열의 기본은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차단하는 것인데요. 

겨울철 추운 바깥의 공기와 보일러로 인한 따뜻한 내부의 공기차이가 크기에 현관문과 방문을 열고 닫는 과정이나 창문의 틈새로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창문과 문틈으로 인한 내부의 열손실은 30%에 육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뽁뽁이를 붙여놓음으로써 집안의 온도가 약 2.5도 정도 올라간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효과는 이중창의 원리와도 흡사합니다. 

유리창과 유리창 사이의 공기 덕분에 열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듯이 뽁뽁이 속에 있는 공기가 마치 하나의 층으로써 작용하기 때문에 외부공기가 직접적으로 내부의 따뜻한 온도와 접촉하여 섞이는 것을 줄여주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은 열 전도율이 유리에 비해서 공기가 1/40배 정도로 낮기에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까닭으로 집안의 온도가 2~3도 올라가고 창문을 통해 배출되는 실내의 열에너지를 3~40%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아직 겨울철 단열준비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한번 단열뽁뽁이를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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