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노숙자 연봉 1억원을 벌었으나...
데일리메일 등 영국의 일간지에서는 최근 믿을 수 없는 높은 연봉수입을 얻은 한 노숙자에 대한 기사를 소개하였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8개월 가량 거리를 부랑하던 노숙자 트래버 스미스라는 영국 남성이었는데요.
현재는 노숙자들을 위한 자원봉사 센터 소속으로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부랑인들을 위해 상담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일을 하기 전,
스미스씨는 다른 노숙자들과는 다르게 꽤 많은 금액을 구걸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시 하루동안 구걸한 평균 액수는 270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약 40만원에 육박하는 큰 액수로 1년 기준으로 약 1억 3천만원의 연봉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평범한 요리사로써 살아가던 스미스씨는 해고된 이후 사랑했던 와이프와의 이혼까지 덮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두 자녀를 친척집에 맡긴 채 결국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노숙자생활을 하며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이에 이웃들은 스미스씨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도움이 그에겐 '독'으로 작용되었다고 합니다.
'구걸은 직업과 같았다' 라고 본인 스스로 말할 정도로 타인의 동정심이 그에겐 쉬운 일처럼 느껴졌고, 주변의 도움도 뿌리친 채 노숙자 생활을 '즐겼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하루 구걸하는 금액이 높았던 그에게 주변의 온정은 마약과 술을 사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었다는데요.
점점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되어져 가는 자신의 모습을 뒤늦게 반성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닌 해결책이다." 라는 말을 누구보다도 뼈져리게 느꼈던 스미스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더 진솔하고 친근하게 노숙자들을 위해 상담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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