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짜이)와 크림빵으로 네팔에서의 아침을.



숙소 입구에 테이블 1개를 놓고 조그맣게 짜이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녁을 워낙 든든하게 먹고 있어서 그런지, 아침은 간단하게 짜이 한잔과 크림을 넣은 도너츠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차이 혹은 짜이라고 불리는 차는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지역에서는 대표적인 차인데요.

홍차와 밀크커피를 섞은 듯한 맛이 납니다.




정확히는 홍차에 우유와 설탕, 향신료를 섞어 만든 차라고 하네요.


쌀쌀한 이른 아침 한기가 살짝 도는 채내를 따듯하게 데워주는 차이와 설탕을 입히지 않아 깔끔한 맛과 속에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함유하고 있는 도넛을 먹으니 속이 든든해져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사는 이웃인지 모를 네팔인들도 오고가며 들려 짜이 한 잔씩 마시면서 잡담도 하고, 저희보고도 어디서 왔는지 간단한 대화도 묻고 답하는 모습에 평화로운 아침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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