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여러 유형들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연을 끊을 만큼의 잘못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왠지 만날 때마다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네..

바로 입만 열면 자기자랑을 하는 타입의 사람들입니다.

늘 자신과 가정, 그리고 자신의 지인들에 대한 성적, 돈, 외모, 능력 심지어 연예인을 많이 본다는 것까지 자랑기에 바쁜 이들..

'블라~블라~' 떠드는 것만 아니면 꽤 괜찮은 사람이기도 하기에 안볼 수도 없고 만날 때마다 속으로 불편함만 쌓이는 관계가 계속 되고 있을텐데요.

이러한 사람들은 의외로 단순한 방법으로 조금씩 조금씩 컨트롤 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들러'의 말에 의하면, 늘상 자랑만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상대적 우위에 서고자 하는 일명 우월 컴플렉스가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을 떠벌린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얼핏보면 당당하다 못해, 자만으로까지 보여지는 외면과는 달리 정작 속마음은 자존감이 낮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늘 떠벌리고 다니는 그 사람과의 연을 과감히 끊겠다고 다짐을 하였다면, 대놓고 '자기 자랑좀 그만 해. 너같은 사람이랑은 만나기 싫어. 연락하지 말자.'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니까 말이죠.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이 단점만 고쳐진다면 좋은 사람 같거나, 계속 지인관계로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상대로 하여금 나에게 특별한, 우월한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열등감과 외면으로 강해보이고 싶어하는 성향을 미리 인지하여 먼저 공격을 하는 것이죠.

'야..너 저번에 말한 투자 잘되었다며? 축하해' / '공부 잘하는 아들래미는 이번에도 당연히 잘 봤겠지? 부럽다~' / '넌 연예인도 많이 보고, 말은 안하지만 참 부럽다 야~'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우월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 '너가 말을 해주지 않아도, 나는 너의 잘난 점을 알고, 존중하고 있다' 라는 태도로 대한다면 상대방은 점차 자기자랑을 줄여갈 것입니다.

물론, 이는 하루아침에 고쳐질 수도 없는 것이니와 때때로 '아들 공부잘하는거 알어~ 아이구, 자랑좀 그만해~ 우리 아들 들으면 섭섭해하겠어~' 라는 식으로 농담반 진담반 섞어서 한번씩 툭 던져주는 센스도 필요할테죠.

진짜 잘난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거나 증명할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이 되새기며 늘 자랑만 하는 상대방의 여린 속마음을 이해해주고 받아줄 때, 내가 받는 불편함과 스트레스까지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상대방 때문에 내가 속썩을 필요가 뭐 있나요~? 그냥 조금 이해해주면 속 편한 것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