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처럼 좋은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참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요즘 인맥관리 또한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관리한다는 것은 진정성이 담겨있지 않는다면, 상당히 피곤한 일일 것입니다.

제가 성격을 외향적으로 고치려 노력을 하고, 네트워크마케팅을 할 당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비록 가입을 시키진 못했지만 말이죠 ㅠ.ㅠ)

친구의 친구들을 만났고, 또 그 친구의 친구들을 소개받기도 했으며, 각종 취미를 바탕으로 한 모임에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또, 운이좋게도 봉사단체와 종교활동을 하시는 어머니 덕에, 나이차가 많이 나는 4~50대 분들도 만나 제 또래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 만남도 가진 적이 있었네요.

그런데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고 즐겁고,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도 있었던 제 인간관계는 제가 인생의 목표를 바꾸고 그 길을 변경하는 순간 귀찮은 것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인간관계를 정리하게 되었고 

현재는 어정쩡한 거리를 유지시키기보다는 확실한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만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많은 대인관계에 지쳐 조금 효율적인 인적네트워크를 추려보자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직접 구분을 나누었던 방법들을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참.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방법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나에게' 만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법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는 이렇게 사람을 나눈다는 것이 이기적이고 계산적으로 비춰진다해도 할 말 따위는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가치관으로 제 멋대로 인간관계를 끊은 것이기에 어디선가 욕을 먹고 있을 수도 있지만, 당연히 감내해야되는 부분이고, 그런 부작용을 감안하고서라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새로운 인맥관리를 하고있는 중입니다.

1.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주변사람들의 이름을 쭉 한번 적어보는 것입니다.

뭐~ 귀찮다면 핸드폰목록으로 대신해도 상관은 없지만 말이죠.

그런 다음 한명 한명 최소 10분정도 그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단계를 실행할 겁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로는 큰 카테고리를 나누는 구분 하는 것입니다.

친척을 포함한 가족 / 친구 / 직장동료 / 동네주민 / 존경의 대상 등 각자의 상황에 맞게 구분을 하십시오.

2. 구분짓기를 완료하였다면 그 다음으론 자기 자신의 인생관과 미래, 가치관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A라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일 수도, 누군가에겐 좋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사람들을 평가내리는 것이기에 내 선택에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본인을 잘 돌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생활을 한 이후로 외국생활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중동으로 갈수도, 혹은 못갈수도 있으나 동남아 어디에선가 작은 사업을 하며, 즐겁게 떵떵거리며 별 걱정없이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는 굳이 한국의 대인관계, 사회생활, 관습 등에 얽매여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3. 자. 이제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았고, 이미 나와 연관된 사람들의 목록을 카테고리화 시켰습니다.

다음은 무엇일까요?

분류된 사람들 한명 한명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분류군에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여부를 말이죠.

친구 = 정말 말그대로 편하고 즐거운 사람

동네 이웃 = 내가(혹은 우리가족이) 하는 만큼은 적어도 하는 사람

직장동료 = 사회생활을 하며 나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저는 당시 저런 식으로 구분해보았는데요.

인간관계라는 것은 같은 무리에서 같이 만났다고 해도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적기보다는 다소 넓게 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제일 많이 정리한 친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같은 친구무리에서도 나보다 어른스러운, 잘난, 멍청한 등 외적 조건도 모두 다르고 1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일 년에 몇 번은 보는, 혹은 몇 년에 한번 안부만 묻는 사이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무리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른 무리에서는 조용하고 점잖게 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친구는 같이 있는 순간, 편하고 즐거운 사이를 의미합니다.

고로, 만약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고 짜증나고 싫어진다면 계속 우정을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이죠.

4. 각각 구분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은 '친밀감' 혹은 '착함'에 너무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구처럼 내가 이 무리에 원하는 것이 친밀감이 아니라면 말이죠.

제가 존경하고 배울만한 사람의 무리에 속한 이들은 저에게 막말을 하거나, 예의가 없는 것은 제겐 아무런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 제가 해외에서 사업하시는 지인분에게 원하는 것은, 추후 어떠한 일로 그 나라에 대한 정보나 지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만한 것인지 그 사람이 착하고 말투가 부드러운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스터디모임이라면, 그 사람의 외모나 성격보다는 공부를 할 때의 분위기나 참여도가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나의 인맥에 관한 정리를 하고 나면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을 것입니다.

각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세워졌다면, 마지막은 5. 생각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는 과감하게 번호도 다 지워버렸습니다.

사실 제 기준에는 '먼저 연락하지 않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기에, 제가 번호를 지웠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한 가지 오해를 하시면 안되는 것은

저는, 직장생활에 뜻이 없고 외국생활에 대한 결정을 이미 끝낸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조사때만 연락오거나 몇년째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그동안 몇가지 일, 알바하면서 알게된 사람들, 혹은 네트워크마케팅하며 알게된 많은 마케터들에겐 계속 인간관계를 가지고 가지 않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관계를 끊은 것이죠.

만약, 그러한 것들이 중요한 분들이라면, 조건을 조금 완화시켜보시는 등 여러분 각자의 현실에 맞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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