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남을 칭찬한다는 것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대인관계에 있어 가장 빠르게 상대방과 교감하고, 호감을 얻는 방법이 바로 이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식적으로 진정성없는 멘트만 날려서야 오히려 반감이 되곤 하죠.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한국사람들은 유독 칭찬에 인색하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떻게 타인을 칭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데요.

타인에게 칭찬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만났거나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왠지 말이 잘통하고 친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죠.

비슷한 유머감각, 사고방식, 마인드, 가치, 그리고 성격을 포함한 많은 것들중 비슷한 것이 있다면 자연스레 대화의 물꼬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자.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따라해보십시오.

같은 색의 옷을 입은 것으로 대화주제를 삼고, 제스쳐를 따라하고 상대로 하여금 

"이 사람은 나와 닮은 구석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다면 금새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원빈씨가 김경진씨를 만난다면 위 사진을 본 것을 기억하며 

"김경진씨~ 저 흉내내신 사진 재밌게 잘 봤어요 ^^" 라며 웃으며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음은 상대방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는 것과, 매사에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입니다.

우선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그 사람을 고유명사화 하여 타인의 호의를 이끄는 것으로 이미 심리학적으로도 검증이 된 방법인데요.

"캬~ 이렇게 딱 모여서 바다를 보니 마음이 상쾌합니다." 보다는

"캬~ 이렇게 김모모씨, 백모모씨와 함께 바다를 보니 마음이 상쾌합니다." 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누구와 왔어도 바다를 봐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 감정이 아닌 구체적으로 "당신과 함께 있기에" 바다를 보는 것이 상쾌하다는 것이 더욱 더 강조되는 셈이죠.

이는 바로 '당신'이라는 가치가 강하게 어필이 되기 때문입니다.


칭찬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이 법칙은 적용됩니다.

"누가 119좀 불러주세요!" 보다는 "백모모씨 혹은 (이름을 모를경우) 빨간옷을 입은 분! 119좀 불러주세요!" 라고 구체적인 지칭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좋습니다.

상대방 혹은 구체화를 시키는 화법(칭찬을 포함한)은 나뿐만이 아니라 대상인 상대에게도 순간적으로 소속감과 의무감을 부여합니다.

만약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조만간 보자!" 보다는 "이번주 금요일에 보자!" 라고 한다면?

구체적인 표현으로 평범한 인사치레가 금요일에 꼭 만나야 되는 약속으로 변하듯 말이죠.

공통점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외모, 의상, 행동에 따라 칭찬을 하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다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어린 칭찬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타인은 눈치채지 못할만한 부분을 정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해준다는 것은 때때로 대상에게 고마움을 넘어선 감동까지 선사해줄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사실 이 방법 역시 꽤 간단합니다.

당연한 것.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을 살펴보세요.

경리업무를 보는 여직원의 외모와 예절, 옷차림을 칭찬하는 것도 좋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경리업무를 무리없이 잘 처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일 겁니다.

"김경리씨가 경리업무를 무리없이 잘 돌아가게 잘 수행해주고 있어 마음이 놓여요"

라는 깊은 관심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칭찬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쁘다.' 라는 칭찬보다는 그 감동의 크기가 배가되지 않을까요?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우리는 칭찬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칭찬을 구체적으로 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진심어린 관심에서 나오는 구체적인 칭찬은 상대방의 감동을 일으킴과 동시에 여러분의 가치마저 드높일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옆 사람에게 기분좋은 칭찬 한마디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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