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나쁜년이라는 인터넷의 한 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참.. 나중에 결혼해서 와이프를 두어야 하는 입장에서 저런 년 만날까봐 근심이 커지는 딥빡글이니 혹시 지금 이미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과감히 스킵해주시길 바랍니다.

읽기엔 너무 긴 글입니다.

요약해드릴께요.

현재 결혼 10년차. 두 아들을 둔 한 여성이 남편과의 이혼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제가 벌을 받는 것일까요? 남편과의 이혼이 힘겹습니다." 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은 보는 내내 "이 여자 정말 미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약 5년 전즈음.

결혼 후 혼자 살던 시어머니가 수술을 한 후 거동이 불편해지자 남편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자고 부탁을 했고, 불편했던 부인은 인근에 방을 얻어드리자고 거절을 했고 남편과 크게 싸운 결과 결국 안모시기로 결정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몇년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상을 치루며

"어머니 모시고 살지 못해서 죄송해요" 라고 울면서 통곡하던 남편의 모습에 다소 죄책감을 들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평소 몸이 아프던 친정엄마가 도저히 혼자 살기 힘든 환경이 되었지만 오빠 2명에게 이야기해봤자 "어머니 모시면 이혼도장 찍을 각오 해!" 라고 하는 새언니들때문에 모실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을 새언니에서 느끼며 후회를 하였지만 때는 이미 늦었죠.


어릴 적부터 딸인 본인을 유독 아끼던 친정엄마를 돌보고 싶은 마음에 남편에게 염치없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너 사람맞냐? 나는 외동아들인데 모시기 싫다고 했으면서 형님들 두분이나 계신데 우리보고 모시자고?? 너 완전 미친년 아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화가 나 쌍욕을 퍼붓는 남편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사랑하는 엄마를 외면할 수 없어 결국 그녀는 이혼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이혼을 하고 재산분할을 하자던 부인의 말에 남편은 헛웃음을 치며 턱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하네요.

돈도 벌어다 주고, 바람 핀 것도 없고, 주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아무런 이혼사유가 없는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어떡할지 모르는 글쓴이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자식들에 대한 양육권을 포기하고 재산을 포기하면 합의이혼은 해주겠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대한 자업자득이랄까요?

친정엄마에 대한 효심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외동아들로 부인의 반대때문에 돌아가신 어머니께 평생 죄스럽게 살아갈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들먹이며 이혼을 요구하는 행동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글에 세명의 나쁜년이 있다는 베플처럼, 본인과 두 오빠의 새언니

즉, 세 명의 며느리 모두 쓰레기같은 나쁜년소리 들어도 싼 듯 합니다.

에휴...

저도 늦둥이 외동아들이라 부모님 연세가 또래보다 10세 이상 많으신데, 저런 이기적인 와이프 만날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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