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한 수표사용량의 원인은 5만원권 때문이다.


지난 19일 한국은행의 발표내용에서는 2016년에 사용된 10만원짜리 수표의 양(금액)이 역사상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두 해전인 2015년의 730억원가량 결제되온 10만원권 수표 사용금액에 비해 약 168억원이 감소된 562억원으로 지난 2007년 4060억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하면 

지난 10년동안 약 86%나 되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더 이상 국민들이 10만원권 수표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음을 나타내주는데요.

실제로 지난 2007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로 매년 빠른 금감세를 보이다 2014년엔 940억원의 사용량만이 사용되면서 1000억선까지 무너졌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10만원권 수표뿐만이 아니라 어음과 타 수표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매년 줄어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5만원권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현금보다는 간편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소비패턴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당시 논란의 여지가 있던 와중에 발행된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는 작년 한 해에만 22조 8000억원에 다다르는 사용량을 보이고 있으며,

신용카드는 하루 1조 6270억에 육박하는 큰 금액이 사용되고 있고,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다른 지불수단까지 포함하면 2조가 넘는 금액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면서도 5만원권으로 계산하시는 손님들은 늘어난 반면, 

10만원권 수표로 계산하시는 분은 여지껏 딱 1분보았는데요.

그 분도, 수표를 사용하시면서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불편하다고 지적하셨던 것처럼, 

주민번호와 핸드폰번호를 적고, 조회를 하여야 하는 수표권보다는 5만원권을 사용하는 것이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간편함을 추구해가는 소비패턴 속에서 현금의 역할은 갈수록 축소되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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