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발생. 첫번째 희생자는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애리조나 유마(Yuma, Arizona area)산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이 가게에서 구매한 상추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25개주에서 총 121명의 사람들이 로메인 상추에 의한 전국적인 식중독에 걸렸으며, 오늘 그 첫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는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금요일 이후 아픈 사람의 수가 23명이나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로마인 상추로부터 발병된 이번 사태는 2006년 205명의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5명이 죽었던 당시의 규모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장균 감염은 구토, 설사 그리고 일부 신장 쇠약을 포함한 걱정스러운 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요.

대부분의 대장균류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몇몇 일부균들이 만들어내는 독성물질은 3~4일이 지나 사람에게 감염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장균 박테리아는 주로 소나 돼지같은 동물 내장에 살고 있습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감염은 주로 오래된 햄버거 패티 등 육류에서 발생되었지만 최근들어 풍성한 녹색 잎으로부터의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연방 수사관들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병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시애틀의 식품안전변호사인 Bill Marler는 

"2018년이 되었고, 이 발병이 한달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농부, 농장이나 유통 가공업자들과 연결할 수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터무니 없는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죠" 

라고 말하며 의구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편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지금' 소비자들이 가게에서 구매한 로메인 상추는 애리조나주 유마지역에서 유통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유마지역 외각의 생산량은 일반적으로 3월중순부터 4월초에 감소하며 이는 캘리포니아 중부지역의 상추로 대체되곤 합니다.

그리고 현재 유통되는 캘리포니아산 상추는 발병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센터의 발표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진상조사와 사후처리가 있기 전까지 로마인들이 먹던 상추의 소비량은 감소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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