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과 녹내장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최근 서울대병원의 안과 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혈압, 당뇨, 그리고 녹내장을 앓고 있는 사람은 뇌졸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녹내장 관련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녹내장학회지>에 실린 내용을 함께 살펴보시죠.

40세이상 1만 195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에만 해도 약 3.5%의 성인은 녹내장에 노출되고 있지만, 사실 아직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세계적으로 안구의 압력에 의한 시신경계의 오류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정작 한국의 녹내장환자의 70%이상의 안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안압이 아닌 시신경으로 유입되는 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그 원인이지 않을까?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 서울대 안과 팀은 우리 두뇌와 밖으로 돌출된 뇌라고 불리는 안구와의 관계를 감안하여 눈에 공급되는 혈류가 이상이 있다면, 이는 곧 우리 두뇌로 공급되는 혈류의 이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뇌졸중 역시 뇌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서 부터 비록되기 때문에 이는 시신경 혈류 문제로 생기는 녹내장과 같은 원인으로 볼 수 있고, 이것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서로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진 것인데요.

유독 한국사람에게 나타나는 정상안압 녹내장현상을 규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할 것이기에 서울대 안과팀의 연구는 이제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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