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NN Homepage>

  일본 오키나와에서 발견된 고대 로마동전

일본의 한 고고학자는 오키나와의 오래된 성곽에서 고대 로마와 오스만 시대의 동전이 출토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들의 관광객들이 흘린 복제품(관광품)이라고 생각했다." 라며 지금도 믿기지 않는 사건을 회자하고 있습니다.

2013년 오키나와 최남단에 위치한 우루마 시의 지역위원회에 속한 고고학자팀은 카츠렌 성의 발굴을 시작하였는데요. 


발굴자 츠카모토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이집트와 이탈리아의 발굴 사이트에서 고대 로마의 동전들을 보아왔었고, 그덕에 발견 즉시 이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라고 발언하였습니다.

X선 기술을 사용하여 보다 명확한 동전의 문양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고대로마 동전의 발굴을 통해, 일본 최남단의 위치하던 카츠렌 성이 14~15세기 중국을 포함한 이웃국가들과 무역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번 발굴로 로마제국과 일본사이의 직접적인 무역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로마에서 시작된 무역이 서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걸쳐 결국 일본에까지 도착했었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는데요.

일본은 최소 6~700년 전의 고대로마동전이 어떻게 카츠렌성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 그 루트를 보다 명확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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