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의 국산자동차시장은 큰 격동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소형차 위주의 판매정책에서 중소형, 중형차가 본격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던 시기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희 아버지의 차이기도 했던) 엘란트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중소형 자동차이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때즈음의 자동차산업을 이야기하면서 엘란트라를 꼽지 않는다면 말이 될 수 없을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보여준 엘란트라로 시작하는 국산차 베스트 5순위를 함께 보시죠
엘란트라
1.6 엘란트라엔진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참 잘만들어진 차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90년 10월에 현대자동차의 수출특화종으로 등장하여 오랫동안 최고 판매량을 유지했던 차로,
이후 아반떼계열로 이름을 교체하면서, 현재도 해외에서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아반떼차량들이 판매되고 있는 현대의 대표적인 네이밍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엑셀
1985년 선을 보인 현대 엑셀차량은 조금씩 발전을 통하여 90년대에 3세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국형자동차의 기준으로 활약해왔습니다.
특히 차량정비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경우 몇번씩 뜯어보고, 분해하고, 조립하기도 했던 대중적인 차였죠.
각종 아날로그감성의 TV프로에서 아직도 자주 등장하며 대중들의 추억속에 있는 기종입니다.
프라이드
1987년 기아는 승용차 산업에 다시 도전하였고 이때 선보인 차량이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프라이드입니다.
90년대 기존의 한국인들이 선호하던 타입이 아닌 해치백이 많이 팔린 유일한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프라이드는 지금까지도 해치백최고의 명차로 기억되고 있죠.
일본의 마쓰다사의 설계와 한국의 기아가 제조생산을 담당하고, 글로벌업체 포드가 판매를 한 콜라보레이션 월드카로 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세피아
일본 마쓰다에 많이 의존했던 기아의 세피아가 선보였을 때 날렵하고 빨라보이는 이미지는 충격이었습니다.
92년 준준형 세단급으로 출시가 되면서 현대의 엘란트라의 아성에 도전한 세피아는 최단기간 10만대 판매기록이라는 높은 판매량으로 기아의 효자노릇을 하였는데요.
독자적인 개발을 통하여 국내 자동차산업의 힘을 보여준 차종이기도 합니다.
쏘나타2
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1993년 쏘나타2는 당시 출고되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매우 길었을 정도로 국내 자동차의 급을 한단계 올린 차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당시로써도 최첨단의 기술력이나 빼어난 디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으나 소나타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롱런하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해왔고, 그 시발점이 바로 쏘나타2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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