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구름 낀 운무가득 한 포카라 전경
맑고 푸르른 히말라야와 페와호수가 그려진 포카라 역시 항상 탁 트여진 것만은 아닙니다.
이른 아침이면 안개가 자욱히 포카라 전역을 가려 뿌옇게 마치 흰색 물감을 칠해놓은 수채화같은 절경이 그려집니다.
우연히 아침일찍 창문을 열어보니 마치 신선이 된 냥, 구름 속 전설의 도시안에 와있는 듯한 느낌에 발코니로 나와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니 전 세계 어느나라에서 이런 경이로운 모습을 느끼며 살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의 산들도 아름답고 푸르르지만, 감히 히말라야의 웅장함에는 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천혜자연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네팔사람들이 왜 생활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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