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만났던 연인 혹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 잠깐 짬을 내서 간 여행에서 만난 썸남과 썸녀는 아쉽게도 서로 살고있는 거리가 조금 차이나는 경우가 종종입니다.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연애경험이 많은 20대 중반 이후의 남녀라면 이러한 거리적 차이는 어쩌면 큰 방해요소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초중반의 파릇파릇한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장거리 연애란 역시 꽤 어려운 것으로 다가올 것일텐데요.


이번엔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을 지키고 오래 만날 수 있는 두가지 조언을 해볼까합니다.

그전에!


매일매일 연락을 얼마나 자주해야 하나?

라는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8~21세까지의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까지의 여성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과 "매일 통화와 화상채팅등을 통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없애는 것이 좋다"고 답을 하였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20대중반의 여성들은 "너무 자주 연락해서 부담을 주거나 귀찮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안좋지 않을까?" 라고 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들어서인지 상대의 사정과 서로의 시간 등을 고려한 느낌이네요.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과의 연애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게 지겨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 일부 여성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평소의 카톡이나 통화에서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가끔씩 뜬금없이 '사랑해', '좋아해'라는 고백이나 애교로 연인의 기분을 순간 달달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런 애정행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너무 잦은 고백성발언은 자제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동시에 같은 TV프로를 보며 통화로 대화를 한다거나, 일상생활을 공유하면서도 '혼자' 너무 즐거워하는 사진이나 멘트는 자제하는 등의 노력으로 비춰보아,

거리차이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줄이기 위하여, 가끔씩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서로 배려를 하는 모습이 필요한 듯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날 많이 사랑해주는구나." 라는 감정을 느끼게 말이죠.


두번째로는 상대방뿐만 아니라, 내가 연인에게 질리지 않게 하는 기술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기에 자주 볼 수 없고, 사생활공유가 힘들다는 것이 상대방과의 연인관계에서 큰 문제점으로 작용한다면, 어쩌면 자기 자신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인식을 가지고 조심하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의 텐션을 오래 가지고 가기 위해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극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본인 스스로 그 배려와 색다름을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즐기고 행복하게 느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떨어져있는 정도로 감정이 식는다면 결국 그정도의 상대이기에 이별도 과감히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하며, 상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직장이나 취미 등 몰두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는 등 롱런을 위해 초반부터 무리하게 힘을 빼는 일을 줄여나가는 것이 어떨까하네요.

자신의 기분에 맞춰 정직하고 무리없는 범위에서 서로 노력하는 것이 알맞은 거리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