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들

자연을 좋아하는 2만여명의 사람들은 총 24개의 최종 후보작품을 보며 투표를 하였고 구조대원의 품에 안겨 있는 고릴라의 따뜻한 이미지가 올해의 상을 받았습니다.

엄선된 5장의 사진들은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올해의 야생사진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피킨과 애폴리네르(Pikin and Appolinaire)

저지대 고릴라인 Pikin은 불법적인 밀렵에 잡혀 팔려갈 예정이었지만 아페 액션 아프리카(Ape Action Africa)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고릴라가 카메룬의 안전한 산림보호구역의 또 다른 고릴라 무리들과 함께 옮겨지기 위해 이전하는 과정에서 찍은 것입니다.

진정제 주사를 맞았던 고릴라는 이전과정 도중 깨어났지만 간병인이었던 Appolinairemdohoudou의 품에 안겨 울퉁불퉁한 도로의 떨림속에서도 침착하게 있었습니다.

▽ 따뜻한 포옹

북극곰 새끼들이 나오고 나면 새끼들은 따뜻함과 보호를 받기 위해 어미와 가깝게 지냅니다.

이후 약간의 성장이 진행되어 새끼들이 자신감이 생기면 어미와 함께 얼음 바다속으로 물개사냥을 떠나죠 

사진작가 데브라는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영하 35~55도에 이르는 추위속에서 동상과 추위로 인한 카메라 장비오류를 관리해가며 6일을 기다린 끝에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 롤러 라이더

촬영자인 락시타는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Safari in Maasai Mara) 사파리에 있을 때 얼룩말 위에 앉은 라일락 색깔의 롤러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이 새는 나무 꼭대기의 높은 나뭇잎에 앉기를 선호하지만 얼룩말 위에 앉은 롤러는 주변에서 한 시간 이상이나 머무르며 때때로 곤충을 먹는 등 여유있어보였다고 하네요.

▽ 나무늘보

브라질 남부 바히아(Bahia)의 대서양 우림속 세크로피아 나무에 매달린 세개의 발가락이 달린 나무늘보의 모습은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만, 이런 나무 잎을 먹고 사는 나무늘보는 종종 이런 높은 곳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 우아한 어머니와 새끼고래

매년 7월부터 10월말 까지 남부의 혹 등 고래는 통가의 따뜻한 보호수역에서 새끼를 낳기 위해 남극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바바우 섬의 군도 주변에서 발견된 이 어미고래와 새끼는 우아하게 선회를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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