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바리깡 유닉스 Unt-8800 으로 집에서 머리깎자!

올초 출국을 앞두고 가장 먼저 구매한 제품은 바로 가정용 바리깡이었습니다.

당시 머리를 묶고 다닐 정도로 긴머리로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많겠다싶어 과감히 삭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골 미용실에서 삭발을 하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리깡으로 밀면서, 마무리만 조금 하는 것인데 비해 돈을 만원이 넘게 받는 것에 대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한국에서처럼 멋부릴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남자들만 득실득실한 곳이니, 직접 머리를 밀고 다니자 라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동네 이마트로 달려가 유닉스 Unt-8800을 구입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닉스 제품은 밝은 하늘색으로 디자인과 그립감 역시 신경을 많이 썼기에, 아직까지도 인터넷에서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전기 충전기와  커트된 머리를 잘 정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컷트보, 그리고 미리별로 4종류의 빗살캡이 들어 있네요.

사우디에 다녀온 이후로도 계속 바리깡으로 머리를 짧게 유지하고 있어 벌써 몇번이나 사용하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진않습니다만, 이미 충분히 본전은 뽑고도 남았네요.

계속 머리를 짧게 하고 다닐 것인지, 아니면 다시 길러볼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계속 사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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