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K-pop스타 샤이니의 리드보컬이었던 종현이 몇일 전 갑작스럽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팬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뒤로하고 종현은 세상을 떠남으로써 '27클럽'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천재는 27살에 죽는다.'

네.. 그렇습니다.

누구나 원한다고 가입을 할 수 없는 27클럽은 아쉽게도 27세의 나이로 사망을 한 뮤지션들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그럼 27클럽에는 어떤 뮤지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 브라이언 존스(Lewis Brian Hopkin Jones 1942~1969)

음악적 견해로 맴버들과의 갈등 끝에 탈퇴를 결심한 후,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집에서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한 브라이언 존스는 마약을 하며 폐인이 되었고 밴드에서 탈퇴당하는 등 불운이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1969년 7월 3일 롤링스톤즈의 리더였던 브라이언 존스는 자신의 집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되였죠.

▽ 지미 헨드릭스(Jimmy Marshall 'Jimi' Hendrix 1042~1970)

기타의 신이라고도 불렸던 지미 헨드릭스는 27살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4년동안 현대 기타플레잉의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무후무한 기타리스트였습니다.

1970년 9월 18일 런던의 스마르칸트 호텔에서 수면제 과다복용 후 오바이트한 것에 걸려 질식사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여전히 마약설과 악마와의 계약설 등으로 그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 1943~ 1970)

'Piece of my heart' 로 널리 알려진 재니스 조플린을 두고 배철수씨는 "모든 것을 불태우고 떠났다는 표현이 가장 잘 맞는 가수"라고 칭했는데요.

당시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최고의 백인 블루스 싱어였던 재니스 조플린은 난잡한 사생활과 약에 의존하던 방탕한 삶을 살다가 1970년 10월 4일 과도한 량의 헤로인 투여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이때 그녀의 나이 역시 27살이었습니다.


▽ 짐 모리슨(james Douglas Morrison 1943~1971)

락그룹 도어즈의 리드싱어이자 시인 겸 영화감독이었던 짐 모리슨은 기존 사회의 보수기득권층에 끊임없이 반항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었고 많은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1971년 7월 3일. 그가 사망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의 팬들은 페르 라셰즈 묘지에 묻혀있는 짐 모리슨을 추도하고 있습니다.

▽ 커트 코베인 (Kurt Cobain 1967 ~ 1994)

너바나의 맴버로 아직까지 록음악계에서 그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커트 코베인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언더그라운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샷건으로 스스로 머리를 쏘아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그의 죽음은 그의 부인이었던 코트니 러브의 살해설이라는 음모론으로 확장되어 한국에서도 썰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1983 ~ 2011)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3년 머큐리상 후보로 올랐으며 06년도에는 그래미상에서 5관왕을 수상하기도 한 능력있는 아티스트였습니다.

온몸을 문신을 하고 비쩍 마른 몸과, 뚱뚱한 몸의 사진을 아마 다들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단 2장의 앨범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은 것만큼이나 자유로웠고 파격적이었던 그녀의 사생활은 결국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게끔 만들었죠.

▽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 1990 ~ 2017)

한류열풍의 주역인 샤이니의 맴버로 그의 보컬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다고 할만큼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MBC 심야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해왔으며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공개된 그의 유서에는 마지막 선택을 한 종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에 대한 표현이 고스란히 드러나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죠.

향년 27세, 아이돌에서 출발해 뮤지컬, 작사작곡까지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가던 그는 안타깝게도 27클럽에 포함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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