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다방면의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농업과 산업, 노동, 그리고 기술 등 전반적인 사회 전체에 커다란 변화를 야기하였는데요.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우리 인간이 개개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까지 수천년동안 인류에는 계급이 존재하였고, 상위계층은 하위계층인 노동자들을 동등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일종의 재화의 하나로 여겨왔습니다.

또한 공동체정신이라고 이름 아래 개인의 권리보다는 집단의 가치상승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덕목으로 여기며 살아왔으며 이는 현대사회의 인권이라는 개념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죠.

하지만 혁명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과거와 비교해서 정말 많은 정치적 권리가 주어졌고, 꽤 많은 사회적 특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일었는데, 여전히 노동자들은 사회를 선도해가는 지배층이 되지는 않았지만, 지배층들이 노동자들 역시 우리와 동등한 인간이며, 모든 인간은 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라는 이념아래 노동자들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쏟기 시작했죠.


그리하여 노동자들은 열심히 자기들의 세력을 키워갈 수 있었고, 정치적인 자유와 경제적 보상뿐만 아니라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하나의 집단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었는데요.

이런 엄청난 사회적인 변화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개인은 자신, 즉 개인으로써 살아가게 되었으며 이는 서로 각자간의 다름을 이해하며 각자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핵심적 가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죠.

그리하여 인간은 민족, 계급, 남녀,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많이 바뀌게 되었으며 세계의 지배권을 두고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쟁하며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즉 현재 2017년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인간들은 모두 이 때 정립된 가치와 생활범위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4차, 5차 산업혁명의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100년전 과거의 산업혁명을 통해 또 한번 전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정의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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