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사회풍토 및 연령기준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당시 남자아이는 10살 즈음이 되면 장가를 보내는 문화가 있었고 그래서인지 '꼬마신랑'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죠.
평균 수명도 지금의 반도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조선시대 기록에서 가장 오래 장수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국사교과서에도 나오는 죽림칠현의 하나로 속세를 등진 청담파의 한명으로 알려진 홍유손이란 사람입니다.
남들은 10대때 장가를 가고 5~60세가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일상적인 시대
홍유손은 76세에 처음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고, 99세까지 천수를 누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세조가 왕권을 잡은 뒤 김시습과 남효온 등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비판적인 태도로 정치를 풍자하며 기인에 가까운 삶을 살다 간 홍유손
그런 그를 두고 동료인 남효온은 "글은 칠원 같고 시는 산곡을 누빈다' 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반응형
'Information > 문화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암스님 초상화 묵암당진영을 환수한 순천 송광사 (0) | 2017.12.04 |
---|---|
신라에 불교가 퍼지게 된 원인은? 거칠부와 고구려승려 (0) | 2017.12.01 |
명성황후 민비, 일본에 시해당하지 않았어도 백성들에게 죽었을 여인 (2) | 2017.11.14 |
제갈공명이 수경선생의 인정을 받게 된 계기 (0) | 2017.11.09 |
비선실세 조선시대의 최순실은 누구일까? (0)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