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어느 마을에서 큰 전쟁이 일어났고, 아쉽게도 마을은 적군의 군대에 포위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아군은 힘을 잃었고 마을 사람들은 언제든 적군에게 사로잡힐 수 있는 상황이었죠.
포위 속에서 공포에 떨던 주민들에게 적군의 장수가 다가와 크게 소리를 쳤습니다.
"너희들은 모두 포위되었다.
남자들은 전부 우리의 노예로 끌고 갈 것이고,
특별히 여자들은 모두 풀어줄 것이니 서둘러서 이 마을을 떠나거라.
단, 소중히 여기는 보물을 한 가지씩만 가지고 가는 것을 허락하겠다" 라고 인정을 베풀었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집안에서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고
마을의 여자들을 각자 단 한가지 소중한 것들을 짊어지며 마을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금반지, 목걸이, 은수저 등 말이죠.
그런데 유독 눈에 뛰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몸집보다도 더 큰 커다란 보따리를 낑낑 거리며 끌고나가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적군은 여인의 보따리를 풀러보았고,
그 안에는 놀랍게도 그녀의 남편이 숨을 죽인 채 들어있었습니다.
"내 명령을 어긴 것인가? 니년놈들이 모두 죽고 싶은 것이구나!"
화가 난 적장수의 질문에 여성은 눈물은 맺혀있지만 당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 하나는 허락한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저의 남편입니다. 장수로써 한번 뱉은 말을 어기지 말아주십시요"
이 말을 들은 적군의 장수는 그 지혜와 마음에 감동을 받아 남편과 함께 나가는 것을 허락했다고 하는 것이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뻔하디 뻔한 옛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위기속에서도 지혜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아내고 또 이를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탈무드 속 이야기는 오늘 날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헷갈리는 분들에게 큰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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