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소주병과 맥주병 등 빈병들에 대한 보증금이 인상되고, 전국의 대형마트에 공병 무인 회수기가 본격적으로 설치된지 어느 덧 8개월가량이 흘렀습니다.


기존의 40원이었던 소주병의 가격은 100원,


50원이었던 맥주병은 130원으로 인상이 되었고 각 편의점, 슈퍼마다 공병회수에 대해 철저히 실시하게 공문이 내려오는 등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했던 사업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47%의 빈병 회수율을 보이며 몇년 전에 비해 2배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에 의하면,


다른 수거업체를 거치지 않고, 실 사용자인 국민들로부터 직접 회수되는 빈 병들은 일련의 과정을 거처 즉시 재사용될 수 있어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껏 우리나라는 유럽의 선진국들에 비해 공병 재사용율이 낮았었지만, 소비자들의 반환율이 높아지면서 재사용 횟수가 증가될 것이고, 이는 점점 재활용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국내 빈병 재사용횟수는 통상 8회로, 일본 28회, 캐나다 20회, 독일 4~50회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공병들의 사용횟수가 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면 이는 약 822억의 경제적 효과가 일어나게 됩니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보다 해당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전국의 108대 운영되고 있는 공병 무인회수기를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도소매 유통업체들에게 빈병회수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공병가격 인상에 관한 포스팅


저희 집도 아버지께서 매일같이 소주를 드시고, 저도 간간히 한잔 하는지라 늘 소주 빈병을 현관앞 카트에 모아두고 있는데요.


가끔씩 병을 반환하면서 간단한 음료라도 하나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심리적 만족이 생각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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