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새벽 1시 20분.

초저녁 잠에서 깨어 컴퓨터를 하다보니

밖에 왠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왠일인지 어머니께서 일찍 일어나셔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내일은 옥인동 노인의 집에 정기봉사를 하러 가는 날이라 

어르신들께 드릴 떡볶이 소스를 만들기 위해 일어났다고 하시네요.

몇일 전 종로구청 자원봉사과의 지원으로 어마어마한 쌀을 받아오면서부터 이번에 어르신들께 떡볶이를 해드리기로 생각했었다는데요.

내일 아침에 떡방앗간집에 가져다 준 쌀을 떡으로 바꾸어 가져오면,

옥인동 어르신들을 포함하여 맛있게 드시라고 가져다드릴 예정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봉사를 마지막 업으로 삼을 거라는 어머니의 큰 원이

어느덧 몇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해 나가는 봉사단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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