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뿌리봉사단. 올해의 마지막 노인의 집 방문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진 요즘

벌써 이번주를 끝으로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연뿌리봉사단의 올해의  마지막 봉사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종로구 옥인동 노인의 집에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네요.


다소 늦게 시작된 올 겨울 한파를 잘 견디시라고 방한용품을 준비하였는데요.

언제나처럼 회원님들의 사랑으로 어르신들에게 약소하지만 정성이 담긴 나눔을 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습니다.


이제 몇 일 뒤면 옥인동 노인의 집을 매달 한번씩 방문한지 7년이란 세월을 맞이하는데요.

얼마전 뉴스에서 시국도 시국이고, 몇년 째이어지는 경기침체 때문인지 봉사하시는 분들과 후원 역시 많이 줄어들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연뿌리봉사단 역시 평범한 동네의 어머니들이 한마음 한마음 모여 운영되는 단체기에 규모가 더 커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늘 꾸준히 동참해주시는 회원님들과 여건상 자주 참석을 못하시지만 연락으로나마 미안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이 있기에 어머니께서 늘 연뿌리봉사단을 아끼지 않나 싶습니다.

아침부터 집에서 달그락거리며 준비하여 어르신들을 뫼시고 함께 김치부침개를 부쳐서 간단한 담소와 함께 즐기는 작은 행복이야말로 봉사를 하면서 얻는 큰 감동이 아닌가 싶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 역시 연뿌리봉사단의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가올 2017년 역시 꾸준히 무럭무럭 자라 날 연뿌리봉사단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http://brightmorning.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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