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우수봉사자상 표창


2016년 12월 1일 서울시청에서 주최하는 한 해 동안 서울시 내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단체와 개인, 기관 등의 공로를 기리는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에 연뿌리봉사단 대표로 어머니께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간 연뿌리봉사단은 종로구청, 혹은 군종교구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우수봉사자 상들을 몇차례 수여 해왔었는데요.

구단위가 아닌, 서울시 주최로 하는 보다 큰 행사에서의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은 수상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연뿌리봉사단을 많이 도와주시는 종로구청 자원봉사과에서도 함께 행사에 나와주셔서 어머니를 축하해주셨다고 하니, 함께 하지 못한 못난 아들래미가 참 부끄러워지네요.;;

이번 종로구청의 추천으로는 어머니를 포함하여 총 2분이 선정되어 표창되었다고 하는데요.

작은 소규모의 봉사단체임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는 종로구청에는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연뿌리봉사단입니다. 

이 날, 늦은 오후 어머니와 회원분께서 너무 기뻐하시면서 막걸리를 사오셔서 집에서 축하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살면서 어머니께서 술드시는 걸 본 적이 5번도 채 안되는데, 너무 기뻐하시면서 꽃다발을 거실에 장식해 놓으시고, 파전을 부쳐 즐겁게 막걸리 한잔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우리 어머니에게 부처님께 기도를 하거나, 봉사를 하실 때가 제일 기쁜 시간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덧 대략 10년이란 세월이 바뀌는 시간동안 함께 해온 연뿌리봉사단

정기봉사를 꾸준히 해오며, 조금씩 성과를 내다보니 어느새 연뿌리봉사단과 어머니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곤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면서, 어머니의 꿈인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되는 그날까지 저도 옆에서 잘 도와드리고 싶네요.

10년 후, 20년 후에도 더욱 발전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연뿌리봉사단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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