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 데 끼고, 빠질 때 빠져라.


꽤 널리 알려진 유행어중에서 낄끼빠빠라는 말은 꽤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분위기를 파악하라는 의미를 

아주. 아주 조금만 넓혀보면

정말 무궁무진한 큰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쩌면, 

10대. 20대. 30대 를 포함한 모든 나이대와

남성과 여성 모두

그리고 부자와 평범한 소시민, 돈이없는 거지들에 이르기까지

낄데 끼고 빠질 때 빠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자.. 눈치밥을 먹자.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

라는 말을 늘 듣는게 우리입니다만, 

이 눈치라는 것은 사실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친구들끼리.

사회생활에서.

연애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상대방에게 안좋은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하여 눈치껏 행동하기가 요구되고 있으니까요.

조금이라도 평균적인, 상식선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면

뭐.. 당연히 뒤에서 수근거림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는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어쩌면 그 영향은 조금 더 커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말이죠.

  오늘도 낄끼빠빠해보자.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큰인명사건이 터졌음에도, 당연히 있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동네 남자친구들끼리 바다보러 여행가는데, 꼭 자기 여친을 데려오는 놈까지

낄 곳 안낄 곳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거나,  최소 뒤에서 센스없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오늘도 시시각각 눈치를 보며, 모나지 않기 위해 낄끼빠빠에 최선을 다해보도록 합시다.

ps. 친구들과 피씨방을 갔는데, 다 롤하는데 혼자 오버워치한다고 욕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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