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의 팔도 탄탄면을 먹어보다.
이제는 중화요리하면 당연히 이 분이 생각날 만큼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그 실력과 인기를 겸비하고있는 이연복 셰프의 팔도 탄탄면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탄탄면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뜻은
'짐을 짊어지다' 라는 탄탄이라는 중국말로 예전 청나라 시대 면을 판매하는 장사꾼들이 양쪽에 통이 달린 물지게와 비슷한 것을 메고 다니며,
한쪽에는 면(국수), 다른 쪽에는 소스 등을 담고 다니며 판매하던 것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천지역을 대표하는 요리중 하나로 원래는 기름에 볶은 땅콩 등의 재료들을 얹어 먹는 비빔국수의 형태였다가, 후에 육수를 추가하여 지금의 국물이 있는 탄탄면의 형태로 발전되어왔다고 합니다.
전통 중화요리인 탄탄면 답게 11.6%의 땅콩이 함유되어 있어 포장지를 열면 고소한 땅콩잼과 유사한 향이 퍼져 고소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른 라면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몇가지의 스프를 넣고 물을 적정선까지 부어 익혀먹는 것이 같은데요.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니, 다른 라면종류와는 그 맛이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 평이 많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특이하게도 메인 소스 역시 액상소스입니다.
보통 액상소스를 사용하는 라면은 불닭볶음면이나 비빔면 등 국물을 버리고 비벼먹는 형태의 라면들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국물요리인 탄탄면에도 액상스프가 되어 있으니 신선합니다.
시키는대로 기름스프를 올려두고 면이 익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언제나 라면을 먹기전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는 이 몇분의 시간은 길게만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일까요 -_-;
드디어 이연복 셰프의 팔도 탄탄면을 먹어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확실히 땅콩소스 덕분인지 고소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라면의 진정한 맛은 면보다는 국물에 있지 않나 합니다.
팔도 탄탄면의 국물맛이라~
확실히 다른 라면들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라 많이 신선합니다.
땅콩소스의 고소한 맛과, 여행가서 먹었던 중국식 국수의 그 고추기름이 들어가 있는 육수맛은 다른 국산라면들이 주는 얼큰함보다는 오히려 개운함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라면에서 원하는 얼큰하고 매운 맛과는 다른 맛이기에
탄탄면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반대로 탄탄면만의 고소한 매력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가끔 별미로 한번씩 먹어볼 만 한 제품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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