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무수히 많은 반찬들이 존재하지만, 누구나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고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반찬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오징어채볶음이 아닐까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짭쪼름하고 매콤한 맛이 좋아 가끔 술안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따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식당이나 집집마다 양념과 그완성도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고추장으로 베이스가 된 양념이 쫄깃한 진미채에 듬뿍 배어있는 오징어 채 볶음의 과연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몇달 전 방송 황금레시피에 나온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죠.


하지만 뭐 우리 주부님들의 손맛이 들어간다면 꼭 저런 레시피가 아니더라도 간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춰 잘 데워진 양념장에 진미채를 넣고 적당히 볶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조리법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오징어포라고도 불리는 저 진미채 그 자체도 상당히 맛이 좋아서 어릴 적 봉지채로 뜯어 먹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보니 또 그 쫄깃한 식감이 땡기기 시작합니다.

오늘 저녁엔 어머니보고 오징어채볶음좀 해달라고 해야겠네요.

하~~~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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