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 투자, 내기를 하기 위해 우리는 단 두가지를 고민합니다.

안전성과 과감성이 그 것이죠.

우리는 간혹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말을 잘못 받아들여, "크게 한 방 베팅해라!"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

그 기본은 안전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재태크를 포함한 어떤 분야의 투자에서건 가장 기본은 수익성입니다.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은 쳐다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얼만큼의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을 따지기 전에

과연 '확실하게'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확실한 수익은 투자의 기본입니다.

이 기본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투자액과 성공확률을 따지는 것, 이것은 가장 기초이자 핵심입니다.

한조충이라는 비운의 별명을 얻은 오버워치의 한조.

화살한방한방의 데미지가 엄청나서, 한두방이면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조작난이도가 높아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오히려 마이너스인 캐릭터이죠.

자.. 어떤 평범한 실력의 유저가 6:6으로 대치하는 팀싸움에서 혼자 상대팀 진영의 뒷구녕으로 돌아들어가 뒷치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주, 정말 천운으로 한두명을 죽일 수도 있겠지만, 10에 9번은 들어가자마자 다굴맞아 죽을 것입니다.

과연 이 유저의 생각대로 제대로 혼자 뒷치기를 성공해서 다 쓸어버리겠다는 플레이는 옳았을까요?


땡!

사실 이건 개죽음일 뿐입니다. 평범한 실력으로는 100번하면 99번 실패할 수밖에 없죠

왜냐구요?

손이 정말 많이타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자체가 공격력이 쎈 대신, 몇방맞으면 뒤지거든요.

1: 다수를 상대한다는 조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최소 한조장인급으로 한발한발 정확한 명중이 가능한 플레이를 하는 유저정도는 되어야 겨우 뒷치기로 상대를 교란한다는 것을 생각해볼만 하단 것이죠.

이 때, 이 실력좋은 유저의 뒷치기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다소 위험성은 있지만 가능성이 있는,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행위 말이죠.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거둔다는 것

몇몇 사람들은 이말에서 위험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돈을 번다는 것

안전하게 적게벌거나, 혹은 조금 위험하게 많이 버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

A라는 주식에 대한 객관적 지표분석을 통해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구매량을 적게하여 적은 수익을 낼 것인지, 아니면 구매량을 높여 그 수익을 키울 것인지를 결정해야 되는 것이지,

B라는 주식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가격상승의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묻지마 식으로 베팅을 한다면 결국 야금야금 줄어드는 금액을 보며 환장하는 것밖에 없는 미래로 향해 가는 길뿐입니다.

가위바위보같은 약간의 확률과 운따위에 기대해서 돈을 쏟아붇는 행위에 투자라는 멋있는 말을 붙이지 마십시요.

더욱 더 정확하고 정교하게, 많은 변수를 체크해보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밑바탕 된 이후에 

최대한 많은 변수를 체크해보고, 적어도 성공가능하다고 믿는 것에 강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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