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순대국과 곱창 맛있는 집

  정왕동 토종명품순대국 꽤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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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에 내려와서 가장 자주 방문했던 식당은 '보물창고' 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보이는

토종명품순대국이라는 곳입니다.

처음엔 그저, 맞은편에 위치한 뼈해장국집에서 먹다가 

'내일은 순대국이나 먹어볼까? 마침 맞은편에 있네?'

라며 별 생각없이 방문했는데요.

그 이후로 정왕동에 있던 3달정도의 기간동안 가장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뭐 어느 동네골목상권이나 있는 평범한 식당이지만,

술한잔 하고 해장하기엔 정말 괜찮은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순대국 육수가 진하고 순대가 먹음직스러우면서,  집하고도 가까우니 자주 방문하게 되었죠.

어제는 늦은 오전에 찾아가 곱창볶음을 시켰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서울에서 친구가 보러 내려왔을 때도 이곳에서 곱창볶음을 먹었었네요.

육수도 주시고, 김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곱창은 참..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곱창전골도 맛있고, 볶음도 맛있고, 알곱창, 대창 등도 정말 진리입니다.

곱창은 특히 단백질이 높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숙취해소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아 여성분들도 처음엔 비쥬얼에 꺼리다가도 한번 맛을 보면 푹 빠지는 마성의 음식이 바로 곱창이라죠!

고소한 순대와 곱창에, 깻잎과 양배추, 그리고 양파와 파가 볶아져 나오는 그 향은 정말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게 됩니다.

다 먹고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싹싹 비우고 들어왔네요.

정왕동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