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도시락. 강레오 셰프의 부대찌개 도시락을 맛보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처 유통기한내에 팔리지 않은 제품들 소위 폐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핵이득입니다!

특히, 현재 자취를 하다보니 끼니를 거의 편의점에서만 떼우고 있는데요. 식비절약이 생각보다 많이 되네요.(그래봐야..술값으로 많이 나가긴 하지만요.)

2017년초에 들어온 롯데푸드의 강레오 셰프 부대찌개 도시락 !

그 동안은 폐기가 나오지 않아 늘 궁금해하던 편의점 도시락이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이 날 폐기가 나와 새벽에 야식으로 먹어보았습니다.

725Kcal 허허..... 어마어마 합니다.

뭐, 편의점 음식들이 자극적이고 건강에 안좋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야 뭐.... '건강은 개나 줘버렷!' 이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야식타임을 가져보았습니다.

볶음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짱아치와 어묵으로 구성되어있는 반찬은 사실 다른 도시락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긴 합니다만,

메인매뉴인 부대찌개에는 꽤 많은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라면사리와 두부, 각종 햄들이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있는데요.

동봉되어있는 액상스프를 뿌리면 벌써 부대찌개의 향이 강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4분가량 돌리면 돈주고 사먹는 부대찌개와 똑같은 맛의 부대찌개도시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간편도시락이라는 게,, 맛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생각하잖아요. 특히 국물류는 왠지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오는 것과 그 보는 맛의 차이 덕분인지 더욱 그러하구요.

그런데, 정말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각각 다른 맛의 햄종류도 몇가지나 되고, 두부에 라면사리까지...

마치 유명한 부대찌개 집에서 가운데 펄펄 끓고 있는 부대찌개를 한그릇 퍼담아서 먹는 것 같았습니다.

점점 진화하는 편의점 도시락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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