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에서 2일뒤인 25일이면 다가올 크리스마스 저녁에는 온 가족, 혹은 지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며 파티를 열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 영화에서처럼 칠면조구이를 비롯해 와인과 각종 튀김 등을 먹으며 함께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이 상상되는데요. 몇몇 국가들은 크리스마스의 저녁식사로 독특한 축제요리를 즐긴다고 합니다

▽ 그린란드 - 고래기름

북아메리카 윗쪽의 추운지역인 그린란드에서는 마딱(Mattak)이라 부르는 음식을 먹습니다. 마딱은 고래의 제일 표면 껍질을 포함한 지방층을 썰어 먹는 음식입니다.

날것으로 먹는 고래지방은 그들에겐 익숙한 간식입니다.


▽ 멕시코 - 타 말레

멕시코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타 말레와 옥수수 가루로 만든 매콤한 만두 등을 먹으며 축하 파티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노르웨이 - 양 머리고기

칠면조가 없는 노르웨이에서는 뇌를 제거하고 소금에 절여 푹 삶은 양 머리고기가 메인요리로 식탁에 올려집니다.

스말레호베(Smalahove) 라는 이름의 이 요리는 순무와 감자등과 함께 먹는다고 하네요


▽ 포르투갈 - 대구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에서나 나올법한 이 대구 요리는 크리스마스 저녁 성찬을 의미하는 콘소아다(Consoada)에 언제나 올라가는 요리로 일부 지역에서는 문어나 다른 요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 일본 - KFC

칠면조요리가 드문 일본에서 12월 25일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KFC의 '크리스마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1974년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크리스마스 세트메뉴에는 케이크와 샴페인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간단하게 저녁성찬을 고려하는 일본인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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