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동안 가장 인기있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어쩌면 어린 아이들에겐 일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기이자, 어른들에겐 한 해를 마무리지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곧 돌아옵니다.

NPD Group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장난감 업계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

다음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10년동안 연도별로 인기있던 장난감들을 알아보도록 하죠

▽ 2008년 닌텐도 Wii

2008년 닌텐도는 기존의 콘솔 게임기의 폭을 넓혀 닌텐도 Wii를 출시하였고 곧바로 8~90년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 2009년 쥬쥬펫(ZhuZhu Pet) 애완동물인형 

사랑스럽고 단순한 설치동물은 어린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실제 동물처럼은 아니지만 스스로 움직이며 벽에 부딪히면 소리가 나는 햄스터 장난감인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6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며 2009년 1위 장난감에 뽑히기도 하였죠.

▽ 2010년 아이패드

당시 혁신을 뛰어넘는 혁신이라 불렸던 애플사의 아이패드는 태블릿의가치를 한단계 높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499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500만대가 넘게 판매되었습니다.

▽ 2011년 리프패드(LEAP PAD)

아이패드의 등장은 IT업계에게만 충격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높은 금액과 성인을 위한 테블릿으로 아이들에게 제한적이었던 아이패드를 원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아이들을 위한 아이패드' 라는 광고로 출시된 리프패드가 장난감시장을 휩쓸었으니 말이죠.

자녀들을 위한 학습자료 등의 교육적인 프로그램들과 게임, 비디오 등의 앱이 설치되어 있는 아동용 타블릿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연말 선물이었습니다.

▽ 2012년 Wii U

2008년 첫번째 세대의 뒤를 이어 출시된 wii u는 혁명적인 휴대용 게임기였으며 소비자들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주에 이미 새로운 자부심과 기쁨을 선보인 닌텐도에게 299달러의 신작은 모든 장난감 시장의 경쟁을 종식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고 전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 2013년 TEKSTA 강아지로봇

아이들에게 로보트와 강아지는 언제나 인기 만점인 소재인데요. 로봇과 강아지의 만남은 2013년 휴가 시즌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이 되는 것이 전혀 이상치 않았습니다.

고유명령을 통해 목소리와 움직임, 그리고 손짓까지 인식할 수 있었던 AI 강아지의 성공은 이후 수많은 모방제품들이 출시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 2014년 주머디노 Zoomer Dino

발안에 동그란 바퀴가 달려있는 공룡 로봇은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간의 결합으로 1년전 TEKSTA사의 로봇강아지의 흥행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습니다.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탓에 많은 부모님들은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균형감으로 넘어지지 않고 집안을 누비는 공룡로봇은 아이들의 눈을 훔쳤습니다.

▽ 2015년 원격제어 스타워즈 BB-8

2015년 연말 박스오피스를 지배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흥행덕분인지는 몰라도 영화에 등장하는 bb-8 로봇을 그대로 재현해낸 장난감은 의외로 저렴한 가격에 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난감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마술처럼 보이는 동그란 몸체의 균형감은 영화에서처럼의 큰 인공지능은 아니었지만 그런 것쯤이야 별로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 2016년 파이페이스

기존의 인기 장난감들에 비하면 너무나 유치하고 단순한, 혹은 별 볼일없는 장난감의 큰 성공은 성인의 시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해적게임처럼 고전적인 방법의 이 장난감은 유튜브를 통해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는 아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2017년 미스터 더스티 더 덤프트럭(Mr. Dusty the Dump Truck)

많은 아동전문가들은 덤프트럭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이 경쟁에서 가뿐히 승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지럽힌 장난감을 덤프트럭을 통해 쓸어담을 것이기에 아이들보다도 부모님들이 먼저 구매를 결정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죠.

이미 올해 휴가철 가장 많이 판매된 장난감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덤프트럭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