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페이스(But her face). 여성은 결국 외모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무기는 바로 겉으로 보이는 외모일 것입니다.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사회생활을 위해 외모를 중시하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죠.

다소 안쓰럽게도 이러한 미의 잣대는 여성에게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성들 스스로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도 피부샵과 성형외과를 다닙니다.

수능이 끝난 요즘 강남성형외과의 성시를 보면 10대 여학생들에게도 외모가 주는 중압감은 상당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분석되는데, 

최근 이런 현상을 잘 대변하는 버터페이스라는 새로운 말이 탄생되었습니다.


버터페이스. 벗 허 페이스(But Her Face)라는 말을 발음나는 그대로 표현한 버터페이스는 결국 여성의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람인의 조사 결과 대기업에서도 채용시 60% 가 넘는 담당자가 외모 역시 고려대상이라고 답하였는데요.  이러한 것을 알기에, 면접을 보기위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인상과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 웃픈 현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엔 외모가 나쁜 여성들에게 '직업이라도 좋아야지.' '성격이라도 좋아야지.' 라며 능력과 학벌로 대체하기를 강요했다면, 현재는 아무리 직업이 좋고, 자본이 있어도 외모가 좋지 않으면 버터페이스라는 신조어로 비하하기 일수 입니다.

외모 역시 능력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외모라는 요소가 과연 다른 모든 조건들보다 우선시 되는 사회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업무적 능력과, 조직문화적응도가 과연 외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평가되고 있는 현 시대의 맹점은 분명 우리 사회가 다같이 개선해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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