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족이란 자녀가 부모가 아닌 조부모 밑에서 자라는 형태의 가족을 말하는데요.

집안마다 사정은 각기 다르지만, 주로 부모의 이혼이나 가출, 혹은 사망이나 질환 등의 이유로 부모로써 자녀를 양육할 원활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선택하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육아를 맞기는 조금은 다른 개념의 조손가족의 형태도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조손가족을 지원하는 제도는 한부모가족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1차책임자인 조부모의 경제, 환경적 역량을 고려하여 엄마나 아빠중 한명이 없는 환경처럼 국가에서 절대적으로 지원을 하여야 한다는 데에선 이견이 없습니다.

특히 통합지원서비스를 통하여 과거 어르신 세대와 현재의 어린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차이에서 오는 학업지원력이나 문화생활 등의 차이점을 줄이고,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 손자를 돌보고 있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통합지원서비스는 만 65세이상의 조부모와 15세이하의 손자녀로 이루어진 저소득층 가정이라면 언제든 전국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국토부 등에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조손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양육비 일부지원과 함께 학교생활에 필요한 입학금, 수업료 그리고 급식비 등의 일부 혹은 전체금액을 정부가 부담을 하고 있으며 창업의 의지가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보조가 요구되는 전세자금대출과 대학교장학금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과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요금 등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활동 역시도 일부보조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기적으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독립적인 조손가정만을 위한 정책이기보다는 한부모가족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되다 보니, 단순히 경제적 재산가치로만 선별하여 저소득층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금전적 여유가 있더라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 손녀 사이에서 오는 세대갈등에서 오는 어린학생들의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케어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기본적 복지시스템에 정부와 온국민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발전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많이 부족하고, 저소득층의 욕구를 100프로 수용해줄 여건은 아직 부족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