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의 남성. 택시 훔쳐 주유소로 돌진하다.


오늘 새벽 3시경 서울 강서구의 한 주유소에서는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택시차량 한대가 인근의 신호등을 들이받은 후 주유기를 연달아 들이받은 이후 도망가는 과정에서 또 한번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들까지 부딪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강서경찰서의 발표에 의하면, 해당 택시의 기사가 잠시 차를 대놓고 편의점으로 들어간 사이, 이를 발견한 20살의 이모씨가 택시를 훔쳐 타다 일어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다행인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의자 이모씨는 골절상을 입었고, 훔쳐 탄 택시가 반파되었으며, 주유소의 주유기가 부셔지는 손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술에 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brightmorning.tistory.com/131

<음주운전 단속 예고. 주의도 줬건만>

바로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16일 밤과 17일 새벽에 대대적으로 이어진 음주운전 단속에 대한 내용을 올렸는데요. 경찰이 각종 언론과 SNS등으로 예고를 했음에도 전국에서 400명이 넘는 음주운전자가 단속되었다는 결과가 난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오늘 이제 갓 스물이 넘은 어린애가 이같은 사건을 저지른 기사를 보게 되었다는데에 고개가 절레 저어집니다.


이제 20대초반의 어린 청년에게 실수라고 하기엔 택시기사의 생업에 직결된 택시를 훔쳐 달아난 점, 그리고 자칫하면 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주유기를 파손시켰다는 점은 가벼이 넘어가기엔 너무나 위험천만한 상황이지 않았나 합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나이의 치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20대초반부터 저런 범죄의 싹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역시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나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말이 -인생은 실전이다- 라죠? 

음주로 인한 정상참작이 아닌, 자신의 범죄에 맞는 따끔한 맛을 보여주는 형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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