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의 개장 56년만의 첫 흑자의 이유는?


1961년 부산 비행장의 대구사무소로 시작한 대구공항은 94년 일본 후쿠오카와의 노선으로 국제선을 시작하였는데요.

다른 여타 국내의 지방공항들처럼 21C들어서면서부터 이용객이 줄어들다보니 국제선 운행이 끊기다보니 계속 하락세를 걸어왔었는데요.

특히 7년전인 2009년에는 100만명가량밖에 되지 않는 방문객의 수와 거의 없어지기한 국제선을 이유로 '무늬만 국제공항' 이라는 놀림마저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저가항공의 시대가 오기시작하면서 대구공항은 적극적인 저비용 항공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최근 2년간 기존의 3개였던 국제노선을 12개로 증가시키고, 14편이었던 운항편수를 168편으로 대폭 상승시키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6년 올해에만 국제선 이용자 증가율이 97% 라는 어마한 수치로 우리나라 모든 공항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앞으로도 대폭 증가된 노선들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방문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대구 관광과장은 "중국의 내륙, 신규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여, 전세기 관광 역시도 많이 증가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만년적자에 시달리던 대구국제공항이 이번 흑자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이용객 등 자생력을 가지게 되면서 현재 계획되어 있는 대구공항이전작업까지 그 상승세를 이어갈 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공항의 이러한 급성장은 단순히 저가항공을 공략하여서 얻은 성과라고 볼 수는 없는데요.

지역사회와 행정당국의 규제완화 등으로 적극적인 대구공항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부분 역시 크게 작용합니다.

이번 56년만의 흑자는 특히 여타 국내의 다른 공항들에게 지역사회의 힘으로도 충분히 자생력을 키워 지방공항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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