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아하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였는데 언젠가부터 점점 마음이 식어버리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만, 정말 이별을 결심할 것인지의 여부와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볼 때 혼란스러워 지는 것이 여성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면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행복하지 않은 연애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직 이별을 고려하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다고 느껴질 때의 여성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다.
그와 동네 편의점에 가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순간도 좋았던 연애 초기와는 다르게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에서 함께 있어도 그다지 별다른 느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익숙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가 있음을 뜻합니다.
물론 남친과 함께 데이트하는 시간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감정이 솟아 나지 않는 애매한 때부터 조금씩 그에게서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체크해보세요.
▽ 만날 수 없는 구실을 찾는다.
미리 한 약속이 아닌 급작스러운 연락을 받을 때 별다른 약속이 없거나, 혹은 집에서 아무런 할 일이 없음에도 데이트를 나갈 기운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함께 무언가를 하던 사이에서 어느 새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혹은 다른 것을 하고 싶어진다면?
각종 핑계로 만남을 캔슬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세요.
▽ 착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사실은 재미없음에도 "무척 즐거웠어요" 라거나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음에도 "당신이 좋아요"라는 연애에 있어서 착한 거짓말
비록 남녀관계를 더욱 진전시킬 수는 있으나 이는 자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 아닌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은, 혹은 상처주고 싶지 않은 마음때문은 아닐까요?
자신의 감정과 배려 사이의 갈등이 시작되기 쉽습니다.
▽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다.
사소한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 시시콜콜 남자친구와 공유하는 것은 연애하는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어? 이말을 했나?" 라는 적이 증가하진 않으신가요?
또한 무언가 충격 혹은 나쁜 일에 휩싸였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남자친구가 아니라면?
▽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자꾸 짜증이 난다.
따로 남자친구가 불쾌한 말을 하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도 모르게 트집을 잡는다면 어느샌가 마음속으로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딱히 남자친구와 헤어질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더라도 말이죠.
때로는 권태기를 극복하고 또 한번 사랑이 활활 불타오르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스스로에게 속이면서까지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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