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외출시간이 길어지는 구체적인 이유 4가지

하아...

약속시간 2~30분전 세수하고 옷입고 집밖으로 나가기만 하면되는 남자들과는 달리 여성의 경우 왠지 언제나 약속시간에 늦어 지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같은 여성끼리는 외출준비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공유되기에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공감을 하지 못하는 남성들에게는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못하는데요.

뭐.. 어찌되었건 지각이란 건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만, 남성들이 미처 공감하지 못하는 여자의 외출 준비시간이 길어지는 구체적인 이유들을 알아보도록 하죠

▽ 눈썹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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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이 되기 몇십분 전. 슬슬 화장을 시작하려고 거울앞에 앉아 앞머리를 올렸을 때 문득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눈썹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눈썹의 모양이 이상해져보이고, 혹여 눈썹이 적어보이면 얼굴 전체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뭐.. "눈썹 정리 정도는 전 날 미리 해둬도 되지 않아?"

라고 되물을 순 있지만 외출 바로 전 자신의 얼굴 상태를 보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싶은 여성의 심리 역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남자와의 데이트에는 '적어도' 외모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에 처음 계획했던 준비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생긴다고나 할까요?

▽ 속눈썹의 먼지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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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화장의 한종류 입니다만, 마스카라를 바른 후 채 마르기 전에 하얀 먼지가 속눈썹에 붙어버리게 되면 상당히 골치가 아파집니다.

먼지를 제거하려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리기 마련인데요. 빗도 좀처럼 되지 않고 손으로 잡자니 기껏 발라놓은 마스카라가 엉망진창이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다고 메이크업을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너무나' 늦어버리게 되니 기다리는 상대방 역시 답답하겠지만 '지각'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손질을 해야하는 여성의 마음도 꽤나 초조해집니다.

▽ 옷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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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패션은 전날 밤에 생각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막상 외출 직전 거울 앞에 서서보니 왜인지 어젯 밤 상상했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 역시 대부분일 겁니다.

물론 지난 밤에 모자나 악세서리, 스타킹의 색상이나 양말 혹은 신발까지 완벽하게 결정한 채 잠이 들었지만, 막상 입어보면 실루엣과 소재의 느낌이 어쩐지 미묘한 느낌을 주기도합니다.

미리 전날 한번 입어보고 의상을 체크한다면야 좋겠습니다만, 사실 그렇게 까지 요구하는 것은꽤 귀찮은 것이라는 건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션에 대한 미묘한 감정 때문에 대문을 여는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길어지게 됩니다.

▽ 리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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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들을 포함해 약속시간 1~2시간 전부터 여성이 계속 외출을 준비하면서 하나라도 대충되었을 경우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는 감히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인데요.

상대방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만남동안 삐져나온 눈썹이나 살짝 뭉친 마스카라가 머릿속에 떠오르거나 상대방이 내 패션을 우습게 생각하지나 않을까? 하는 망상에 빠져버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한두번의 일들은 급하게 서둘러 준비를 하였다 할지라도 다시금 거울앞에 여성이 앉을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