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작스러운 하락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10월 말 비트코인이 6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분명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시장은 단순히 새로운 종류의 도박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을텐데요.

비록 JP 모건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을 두고 "17세기의 튤립 투자보다 더욱 거품이 많은 것이 가상화폐이다. 거품은 걷히고 가격은 폭락할 것" 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고 있지만

국제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나 피델리티, 그리고 유럽중앙은행,IMF 등의 주요 요직에 앉은 경영자들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규제를 하거나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도리어 IMF의 총재는 가상화폐를 두고 '실제 화폐보다도 더욱 편하고 안전하다." 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의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하지만 세계는 지금 비트코인 그리고 가상화폐의 등장과 꾸준한 성장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가격이 '잠시' 주춤하더라도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보고 있죠.

하지만, 놀랍게도 중국에선 비트코인이 거래금지라고 하는데요.

불과 2달전까지만 해도 중국당국이 모른 척하며 중국에서의 비트코인은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2016년 말기에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90%가 바로 중국에서 일어나기도 했었죠.

하지만 중국정부는 자금세탁과 불법자금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계기로 가상화폐에 대한 제재를 가했고 그 결과 90%에 달하던 점유율이 30%까지 낮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거래량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중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9월 30일. BTC차이나를 포함한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의 주 거래소를 폐지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를 재정비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추측하였고, 금새 거래 중지를 풀고 비트코인 거래를 재허용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규제에도 이미 '돈'맛을 본 중국사람들은 여전히 암암리에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공식 거래소가 아닌 민간 장외거래를 이용한 거래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단기 수요 성장을 야기하는 현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법적으론 규제를 하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에서의 가상화폐거래를 중국 정부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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