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늘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사직서를 제출하기 바로 직전까지 가는 것이 우리의 사회생활입니다.

어떤 직종, 어떤 업무든 간에 힘들다는 마음과 과도한 업무량, 동료간의 갈등 등 매일매일 일상에서의 퇴사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는 것입니다.

자..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가 퇴사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했을 때 당신은 어떠한 대응을 해야할까요?

  고생했어.

여성으로써, 주부로써 늘 집안일과 육아로 치이며 사는 당신에게 누군가 '항상 고생이 많네. 정말 수고했어' 라는 말을 해준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업신여기지 않고 제대로 봐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며, 육체적 고생을 잊게 만들어주는 달콤한 한마디일 것입니다.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을 그만두고 싶다'며 퇴사를 결심한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현재의 직장에 매우 괴로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의미입니다.


급여문제, 동료관계, 잦은 야근, 많은 업무량 등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심적으로 침울해져 있는 애인에게 '고생했어. 열심히 했었구나' 라는 따뜻한 위로 한마디는 나약한 생각을 빠져나오게 해주는 아주 좋은 동앗줄입니다.

  이직 생각하고 있는거지?

이 같은 상황에 놓인 많은 커플들은 아마 이부분때문에 많이 싸우고 다툴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자 하는 남자친구에게 '일 그만두면 뭐먹고 살게? 뭐할껀데?' 라며 위로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남자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여자친구는 남자입장에서 꽤나 섭섭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그래 그만둬. 푹 쉬어' 라고 말하며 내비려 두는 것도 무책임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행동이죠.

"그럼 다른 직장은 구하고 있는거야?" 혹은 "더 나은 직장이 나오면 지금 회사따윈 언제든 그만둬버려" 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수입이라는 면을 고려하면서도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직의 장단점을 함께 이야기해본다.

절대 가르치듯 하면 안됩니다만, 가볍게 술을 한 잔 하면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만둔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근속연수와 커리어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히 급여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까지 쌓아온 인간관계와 커리어를 모두 다시 시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도 180도 바뀔 가능성도 있고 말이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퇴사라면 여자친구로써 당연히 응원하게 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응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전해준다면 남자친구는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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