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요~'

라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즐겁습니다. 

최근 어머니께서 홈쇼핑으로 이런저런 음식을 시키시곤 하는데요.

그덕에 요즈음 끼니 때마다 줌마수홍의 착한 부채살을 먹고 있네요. 핵이득!

그나저나 최근 방송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수홍이 드디어 홈쇼핑계까지 진출했나 봅니다.

냉장고를 보니, 줌마수홍의 육개장도 있더라구요. 육개장 역시 매일먹고 있습니다 ㅎㅅㅎ

호주산 청정우의 부채살과 뽕잎을 넣어 만들었다는 특제소스로 재어진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가격은 55000원도 채 안되는 금액에 11팩이 들어있으니 300g이 담긴 한 팩당 5천원정도로 비싼 느낌은 아닙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당면도 넣고 각종 버섯이나 채소도 함께 조리하여 맛있게 드시는 모습들이 많이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전 요못남(요리를 못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굴러다니는 양파와 마늘 조금 넣고 불에 볶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고추장찌개와 깻잎절임과 함께 소박한 한끼 식사를 하기에 괜찮은 듯 합니다.

원래 집밥을 잘 안먹는 편인데 고기덕분인지... 직접 가스렌지를 켜고 요리를 한 건 정말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대충 볶는 것이지만;;


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질기거나 하지도 않고, 조금은 짭조롬한 맛이 나서 그런지 자극적으로 먹는 제 입맛엔 적당하더군요. 

다른 블로그를 보다보니, 다양한 요리법으로 술안주를 해 드시던데,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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