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있어 행복함과 사랑만큼이나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면 바로 고민과 방황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에 자신의 사연과 비슷한 일들에 대해 검색하거나 연애노하우 서적을 보며 현재의 연애상태에 대한 조언을 받기를 원하게 되죠.

하지만 그것들에 적혀있는 것들이 항상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을텐데요.

이번에는 사랑에 고뇌하는 사람들이기에 빠져들기 쉬운 연애의 미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 자신과 다른 성향에 강하게 끌린다?

완전히 정반대의 타입이기에 강하게 이끌려 버리는 것은 보기엔 드라마틱한 연애의 전개인 것 같지만, 그래도 실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커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의 연애가 더 많다고 합니다. 

가치관, 라이프스타일, 미래에 대한 자세가 비슷하다는 것은 함께 있을 때 스트레스가 적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길게 교제를 할 상대로 적격이라는 뜻일테죠.


▽ 진심으로 나를 좋아한다면 나를 위해 바꿔 준다?

나를 사랑해주고 있다면, 나를 위해 뭔가 해주고 당연히 오만한 마음이 생겨버리면 상대에 대한 기대감만 부풀어지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현실과 기대의 차이가 점점 커지게 되고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대에게 실망하고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연인이기에 자신에게 맞춰 상대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큰 실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신의 의지외에는 어느 누구도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바꾸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연인이라도 말이죠.

▽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다?

연애에 대해 시니컬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만큼 서로의 마음이 식어버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반드시 사실이라고 볼 수 없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마음이 식어버리는 그 여부는 본인들의 노력여하에 따른 것이겠죠. 

연애 초기의 열정이 일단락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항상 유지하고 또 사랑에 어울리려는 노력을 잊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은 더욱더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 결혼하기 전에 동거가 좋다?

결혼을 하기 전에 동거하는 커플도 더이상 드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결혼이든 동거든 함께 사는 삶을 선택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원활하게 잘 유지되는 부분도 있는 반면, 오히려 결혼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상 유지에 충분한 행복이기에 굳이 결혼 따위는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낄수도... 또 둘 중 하나가 이런 생각을 하면 점점 해피엔딩과는 멀어지게 될테죠. 

동거 그 자체의 의의를 두는것과는 다르게, 결혼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써의 동거는 너무 이른 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 붉은 실이 연결된 운명의 사람이 반드시 있다?

세상에 반드시 자신과 연결이 되는 상대, 즉 운명같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일종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만났을 때부터 운명인 상대인것은 아닙니다. 교제를 계속 이어가며 상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으로 서로에게 운명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한 조건과 연애를 추구하는 것은 맞추어가는 연애과정의 프로세스를 배제하는 셈이 되어버리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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