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무원 시험, 기진맥진한 스케줄

단순히 면접을 보기 위해 5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상상이나 가십니까?

중국의 백만명에 육박하는 공무원 준비생들은 지난 일요일 언어, 수학, 논리, 정치, 법률, 문화 등을 다루는 총 135문항으로 이루어진 객관식 문제를 2시간 가량 풀었고, 이어 3시간에 걸친 Essay Question을 치루었습니다.

시험의 응시조건은 18~35세 미만의 단기대학의 학위 이상을 수료해야 합니다.

중국의 응시자들은 일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공무원시험을 통과하여 총 27,000개 분야의 공무원이 되기위해 시험과 인터뷰까지 죽을 각오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얻게 되면 안정적인 임금과 각종 혜택으로 소위 '금수저' 반열에 올라 갈 수 있고, 집권 공산당의 회원으로 가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ang Chaizhen 이라는 여성은 베이징의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상무부와 엔트리 레벨을 목표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매우 타이트 한 준비였다" 라고 말하는 Wang 씨의 말처럼, 제한 시간 내에 적성 검사의 질문들에 완료하기 위해서 문제당 50초 이내에 각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훈련을 준비해야 하는 등 최소 수개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Wang 씨를 포함한 이번 시험의 응시자들은 1월이나 되어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1차시험에 합격한 고득점자들은 3월에 개최되는 면접시험을 위해 또 한번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공무원이 되기 위한 '전쟁'은 치열하기 마찬가지일텐데요.

하루종일 시험준비만 하는 그들의 열정에 대한 보답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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