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마가렛 대처 이후 26년이 지난후에 탄생한 역사상 2번째 여성이자 영국의 76대 총리인 테레사 메이에게 2017년 한해는 좋지 않은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브렉시트와 더불어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과의 문제, 그리고 6월에 있었던 그렌펠 타워에서의 사고에 대한 대처 등으로 인해 영국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죠.

총선에서의 실패는 그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필립 하몬드를 계속 내각에 두게 하는 반면 자신의 측근들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보수당원이지만 진보적인 성향을 띄는 대미안 그린이 부총리가 되었으며, 제 2대 여성총리의 힘은 많이 약화되어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악재는 계속 겹치는 것일까요?

지난 12월 20일 테레사 메이는 자신의 40년지기 친구이자 자신이 임명한 첫번째 장관인 대미안 그린 부총리를 해임하기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오랜시간 나라에 공헌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사임요청을 수락한다'

라는 서신을 통해 그린 부총리의 해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타임즈(TIMES)의 보도에 따르면 9년전인 2008년 데미안 그린이 사용했던 의회PC에서 19금영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요.

자신의 사직서를 통하여, 영상을 다운받거나 본 것에 대해 부인을 한 데미안 그린은 또한 Kate Maltby의 무릎에 손을 얹었다는 의혹 역시 받고 있어 앞으로 논란은 계속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또 한번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는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대데로 그녀가 중압감을 버티지 못하고 사임할 것인지 좀 더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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