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에 의하면 2017년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여성은 프랑스 출신의 릴리안 베탕쿠르(Liliane Bettencourt)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세계 20위의 거부에 랭크되기도 하였는데요.

세계 굴지의 화장품 회사인 L'Oreal(로레알)을 설립한 Eugene Schueller의 딸인 그녀는 로레알 지분의 1/3을 소유하고 있으며 1957년 자신의 부친이 사망했을 당시 유일한 자녀였던 그녀에게 전 재산이 상속되었습니다.

릴리안 베탕쿠르는 1985년 자신의 남편과 딸과 함께 프랑스의 과학, 예술, 그리고 사회변화를 지원하는 Bettencourt Schueller Foundation을 설립하였는데요.

이 재단은 여전히 매년 프랑스 내 많은 프로젝트 팀들에게 보조금과 상금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몇달전인 9월 22일 94세로 세상을 떠난 그녀의 재산은 한화 44조 8000만원으로 추정되는데요.

거부이니 만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측근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의혹이나 치매에 걸려 유명사진작가에게 속은 것 등의 시끄러운 사건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지만 

로레알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장-폴 아곤은 그녀의 타계를 두고 "늘 로레알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돌보며 로레알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죠.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이제 세간의 관심은 릴리안 베탕쿠르를 이어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이 누가 될 것인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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