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인계동은 맛있는 식당들이 있는 곳으로 꽤 유명한 동네입니다.

당연히 떡볶이 등 분식도 꽤나 유명한데요.

전형적인 옛날 포장마차에서 먹던 밀떡볶이의 맛을 잘 살려놓았기 때문인지 사람도 많고 배달도 끊이지 않는 분식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과, 각종 커뮤니티의 증언에 의하면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하네요.

충격적이게도 대로에 세팅된 테이블 위에는 많은 튀김들이 올려져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대로에 먼지와 매연등 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두말할 것 없고 심지어 비둘기까지 자유로이 콕콕 집어 먹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참나...

뭐 장사가 잘되는 곳이니 저녁피크시간대에 판매할 튀김들을 미리 한번 튀긴 후 식혀놓는 건 이해가 가지만 먼지는 고사하고 비둘기가 와서 쪼아먹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비닐로 덮어놓은 생각을 하지 않은건지...



인근에서는 TV에도 나왔을 정도로 꽤나 유명한 떡볶이집 같은데...

안에 분명히 종업원이 있음에도 전혀 관리되지 않는 튀김을 그대로 시민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아무리 튀기는 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역질 나게 되는 사진입니다.

무슨 손님들이 비둘기나라 왕이라서 비둘기들이 기미상궁처럼 미리 맛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왠만한 번화가에 있는 떡볶이집들 앞에 나와있는 튀김들도 위생을 생각하면 의구심이 들 정도인데 이정도면 뭐 그 정도가 지나친 듯 합니다.

에휴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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