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1977년 8월 16일

'로큰롤의 황제' 이자 세계적인 스타였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날입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음악과 라이프, 그리고 절정기를 찍은 후 마약중독과 연예계스캔들의 당사자로 정점과 낙점을 찍은 엘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한데요.

그의 사후, 비합리적인 노예계약으로 인해 엄청난 수익의 절반 이상을 빼앗겨왔던 엘비스의 권리는 법정 투쟁을 통해 일부 회복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산업은 수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럼 42세의 나이로 사망한 '왕'의 남겨진 프레슬리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

6년동안 엘비스의 아내였던 프리실라는 여전히 '로큰롤의 왕'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2016년 템파테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엘비스의 DNA를 보존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를 묻기도 했죠.

배우이자 기업인인 그녀는 작년 한해를 8살난 쌍둥이 손녀들을 돌봐야만 했는데요.

이는 자신의 딸인 리사마리가 마이클 록우드와의 이혼을 준비하면서 함께 불거진 아동 학대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

가수이자 엘비스의 딸인 리사마리에게는 최근들어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4번째이자 전 남편이 된 마이클 록우드와의 이혼과정에서 그녀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남편의 낭비벽과 거액요구에 의해 재산하나 없는 신세가 되었으며, 마이클 록우드의 컴퓨터에서 쌍둥이 딸의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마이클 잭슨과 니콜라스 케이지와도 결혼경력이 있었던 그녀는 2일전 열린 아버지를 기리는 촛불집회에서 팬들의 초에 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라일리 키오(Riley Keough)

키 170cm에 모델출신인 28살의 손녀 라일리 키오는 최근 헐리우드에서 각광받는 신예스타로 성장하였습니다.

다른 헐리웃 스타들과는 다르게 네팔에 학교를 짓는 등 선행과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그녀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내 가족의 돈이 아닌, 내 돈을 원한다" 라며 로큰롤의 왕이자 자신의 할아버지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후광을 입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당찬 신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벤자민 키오(Danny Keough, Benjamin Presley Keough)

리사 마리의 두번째 자녀인 벤자민 키오는 엘비스의 유일한 손자입니다.

연예계에서 자리잡은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그에게는 '엘비스와 흡사한'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요.

현재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고, 언론에 노출이 적은 아들 벤자민을 대신하여, 그녀의 어머니인 리사마리는 '벤자민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언제든 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아들을 보며, 가끔씩 자신의 아버지가 떠오른다고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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