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참 기분좋은 뉴스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린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북한에 대한 깊은 분노와 피해를 본 해군장병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남아있는데요.

아직 고등학교 2학년, 18살 어린 여고생 두명이 참으로 뿌듯한 일을 해내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대동세무고와 덕원여고에 다니는 두 여고생은 지난 2월 경부터 점점 흐릿해져가는 그날의 공포와 충격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Thanks For 772' 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772는 피격당한 천안함의 선체번호로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의 공격에 맞선 해군장병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 프로젝트팀은 일명 천안함 뱃지라고 불리는 해군 수병의 모습의 뱃지를 팔며 함께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내용이 적힌 명함까지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토록 아름답운 여고생들의 마음에 해군은 지난 3월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하고 제 7주기 천안함 피격사건 추모식에 함께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착한 이 두 여고생은 13일 오늘 천안함 기억 뱃지를 판매한 수익인 772만원을 해군 장병 유자녀 장학재단인 바다사라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한명이라도 더 큰 슬픔이었던 사건을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어린 두 소녀의 마음과 애국심에 큰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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