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일 전 왕복 6시간 30분을 자전거타고 왔다는 포스팅을 올렸었죠?

그 이유는 바로 이번에 소개할 맛집때문입니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일산의 한 고기부페.

함께 있던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가보자 라는 제안에 최근 몇년간 고무줄과 먼지에 쌓여있던 자전거를 꺼내서 수리까지 하게 한 원동력은 바로 '힘내라고' 이었습니다.

일산 마두역 인근 뉴코아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힘내라고 라는 고기뷔페는 이미 SNS에서 핫한 고깃집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1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뿐만 아니라 정성스러운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기에 꼭 한번은 방문해보라고 권유드리게 되네요.

벌써 전 모임지인들에게 다음에 함께 가자고 질러버렸습니다!

대구와 인천에도 있는 것을 보니 체인점같은데요. 

다 먹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서울 은평구에도 체인점 내주세요" 라고 하고 왔을 정도의 가성비 甲

사실 13900원이라는 가격에 맞는 적당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5시 30분쯤 도착해보니 조금 이른지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뭐~ 6시30분이 지나니 계속 테이블이 차더라구요. 인테리어도 환하고 넓직해서 좋고, 불도 쎄고 깔끔해서 또 좋고!

다른 음식들도 상당히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지만, 가장 깜짝 놀랐던 것은 라면 역시 마음껏 끓여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골육수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항정살이나 삼겹살을 넣고 끓이면 엄청 더 맛있겠죠?

너무 힘든 라이딩 덕분인지 저희는 거의 고기만 채워 먹었습니다만, 된장국과 청국장, 육개장, 김치찌개에 오뎅까지 준비되어 있고,

단순히 쌈채소만 있는게 아니라 깻잎무침과 간장고추 등 고기의 느끼함을 줄여줄 수 있는 반찬들이 먹음직 스럽게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먹다보니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못해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_-a 

블로거로써의 자질이 아직 부족한 듯 하네요.

뭐 음식 종류는 다양합니다.

떡볶이, 탕수육, 오징어튀김에 김말이, 만두, 치킨 같은 튀김류도 있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많은 야채들과 재료들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파게티, 연두부에 냉면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고기부페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진짜 뷔페에 가깝다고 할까요?


제가 올해 32살인데, 정말로 학창시절부터 여지껏 수많은 고기뷔페를 가보았지만, 이 곳 힘내라고만큼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고,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고기질도 좋고, 음식 맛도 괜찮은 곳은 못봤던 것 같네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출발해서 상암경기장->망원지구->난지지구->행주산성->고양시 까지 찍고 갈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사실 서오릉으로 넘어가면 뭐 자전거로도 1시간이면 충분해요 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위에서도 언급했듯 정말 '우와~ 우와~' 하면서 처묵처묵하기에 바빴기에 정작 중요한 고기사진을 못찍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초벌구이되어 나오는 삼겹살은 엄청 두꺼웠고, 항정살도 싱싱했어요. 대창도 있고, 돼지갈비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리고기나 뭐 그런 다른 고기에 눈을 돌릴 새가 없었어요!!


뭐 저를 믿고 가보라고 해봐야 누군지도 모르는 제 말에 의구심이 드실테지만,  제가 하고 있는 모임지인들하고는 이미 재방문 하기로 날도 잡았고, 몇 개 있는 친구들 단톡방마다 '여기 대박'이라며 강력추천 하고 있습니다.

런치가격 1인당 11900원

디너(일반)가격 1인당 139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고기를 마음껏 드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아...연신내 이런 곳 하나 생기면 매주마다 갈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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